
20일 직장인 전용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배임 관련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법적인 승리를 예측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732여 명이 투표했으며, 결과는 616명(84%)이 '하이브 승'을 선택하며 배임죄 관련 민희진의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고 봤다. 반면, 116명(16%)가 민희진이 혐의 없음을 이끌어내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장인 커뮤니티 이용자 84% "민희진-하이브 갈등은 하이브가 승" 예상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5/BF.36526028.1.jpg)
![직장인 커뮤니티 이용자 84% "민희진-하이브 갈등은 하이브가 승" 예상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5/BF.36525303.1.jpg)

지난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부민사부(나)에서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열렸다. 해당 심문에서 양측은 핵심 쟁점인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를 두고 주장을 펼쳤다.
통상 심문 후 2주 내 결과가 나오는 만큼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에 법원 결정이 나오게 될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주장하며 민희진을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 경우 하이브는 가처분 결과에 불복해 항고심을 받거나, 새로운 증거를 가져와 임시주총을 다시 소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