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눈물의 여왕'이 닐슨코리아 기준 산출된 전국 가구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달 9일 첫 방송한 '눈물의 여왕' 5.9%로 시작했다. 4회에서 13%를 기록했고, 12회에서 20%대를 돌파하며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많은 시청자를 이끄는 데까지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 돋보였다. 문제는 배우들의 연기가 전부였고, 그 외적인 요소에서는 부족한 점이 다수 발견됐다는 점이다.
서브 남자 주인공인 박성훈 캐릭터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됐다. 그는 극 중 오래전 첫사랑인 홍해인(김지원 분)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처럼 보이지만, 잔혹한 민낯을 감춘 악역을 소화했다. 앞서 박성훈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호평받으며 인기를 배가했다. 연이은 작품에서 악역을 맡은 만큼 대중의 기대가 컸다.
'눈물의 여왕'을 통해 김수현과 김지원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큰 획을 그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작품성이 아쉬웠다는 점에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드라마, 누군가의 인생 드라마가 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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