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박기량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11.11.05-2024.04.20. 사랑하는 우리 몽이가 갑작스레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몽아... 사실 지금도 너가 떠난게 믿기질 않아. 집안이 온통 너로 가득 채워져있고 뭘 할때마다 너가 옆에 있었기에 너무 허전하고 너무도 갑작스레 떠난게 아직도 자꾸 실감이 안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산책 나갈 때마다 폴짝폴짝 잘 뛰어다니던 너였는데 너무 건강했는데... 딱하나 간이 약한 너였어서 암종만 제거하면 잘 이겨내고 더 오래오래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었니"라고 절절한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너가 가기전날 나는 정말 중요한 복귀경기가있었고 그날 경기는 정말 멋졌고 성공적이었어. 그 행복을 너와 나누고 싶어 경기 끝나자마자 너 보러 달려갔고 엄마 목소리에 눈 떠주고 힘을 내주는거 같았는데 그게 마지막 눈맞춤이라는게 믿기지않아"라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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