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과 박철환PD, 한지인PD가 참석했다. 김용건은 스케줄 상 불참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을 끝내고 다음 작품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현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섭외에 나섰다. 모시기 쉬운 분들이 아니어서 섭외 과정이 힘들었다”며 “중년에 접어들어서 아이를 갖고 키우겠다는 뜨거운 마음은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라고 기획 계기에 대해 밝혔다.
MC인 김용건과 김구라는 쉰둥이 아빠들의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는 정신적 지주로 나선다. 2021년 39세 연하 아내와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았던 78세 김용건은 프로그램 내 맏형으로 MC로서 출연자들에게 조언을 전한다. 재혼 후 52세에 딸을 얻은 김구라는 촌철살인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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