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기대작으로 꼽히는 '범죄도시4'가 국내 개봉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시리즈 1, 2, 3에 비해 가장 강한 빌런이 탄생했으며 마석도 형사 역시 한층 더 강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 관객을 미리 만난 '범죄도시4'. 1600석이 넘는 좌석을 매진시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 이후 현지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국내 관객들은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갖게 됐다.

현재 극장가는 '파묘'가 휩쓴 뒤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개봉 7주차에도 '파묘'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신작들에 내어주지 않고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는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을 끌어모으지 못했다. 9일 영화 진흥휘원회 통합정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 81만 3758명이다. 손익분기점 (약 195만 명)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 '파묘' 이후 볼만한 영화를 찾던 관객들이 대작 '범죄도시4'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동석의 결혼식 소식으로 많은 축복을 받는 가운데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4'가 트리플 천만 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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