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국가권력급 투머치토커 와니 등장 EP.64 조현아의 목요일 밤 웬디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 속 가수 조현아는 웬디에게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웬디는 "노래가 나가거나 광고가 나갈 때 혼자만의 시간을 편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조현아는 웬디의 답이 나오기도 전에 "그러면 넌 그거 못 참고 말 걸지 않느냐"고 반응했고 웬디는 동의하며 "저는 이 정적이 불편하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잠깐의 정적을 참지 못한 웬디는 곧바로 조현아에게 "이번 활동 길게 하세요?"라고 질문했다. 쉼 없이 "이번 노래 좋더라"며 말하던 웬디는 상황극을 마치고 "이렇게 받아서 대답을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부끄러움 많으신 분들은 제가 눈을 보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데 눈을 못 보시는 경우가 많다"며 이야기했다.

조현아는 웬디에게 "'이 사람 나도 힘든데' 싶은 텐션의 사람을 만나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웬디는 "그럼 같이 더 높인다. 톤이 더 올라간다"고 말해 텐션에 한계가 없다고 했다.
웬디의 쉼 없는 말에 조현아는 "너는 말이 많은 게 아니다. 그냥 정적을 싫어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조현아가 연출해낸 정적도 견디지 못한 웬디는 "제가 집순이지 않느냐. 집에 혼자 있으면 말을 못하지 않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조현아는 "아니다. 혼자 있어도 말할 수 있다"고 말했고 웬디는 "MBTI 두 번째 글자가 'N'이시냐, 저는 상상을 못하는 'S'라서 혼잣말 자체가 어렵다. 상상력 대단하시다"고 이야기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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