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 드레스 코드에 입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설레는 표정. 내부에 들어선 후 그곳에 마련된 선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들은 이내 진지하게 누군가를 생각하며 정성껏 편지를 써 내려갔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16일 성동구 성수동에서 개최된 뷔의 신곡 발표 기념 팬 이벤트 'FRI(END)S PARTY'의 풍경이다.

총 3개 층에서 펼쳐진 'FRI(END)S PARTY'는 층별로 다른 재미를 주되, 전반적으로 'FRI(END)S'의 콘셉트, 메시지와 연결되도록 구성됐다.

특히, 'V FRI(END)S FRAGRANCE'로 명명된 디퓨저는 뷔가 이번 팬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조향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이다.

뷔는 음성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아미들 잘 지내고 있어요? 저 보고 싶을까 봐 이렇게 미리 메시지를 남겨 놓습니다. 오늘 다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기를 바라요.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거나, "똑똑, 아미들,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모두 2024년도 잘 보내고 있지요?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더 많은 추억 만들어요"라고 약속했다.

2층에는 'FRI(END)S'의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도 설치돼 팬들에게 체험의 재미를 안겼다. 포토존은 카메라 모니터 속 자신을 촬영하는 형태로 돼 있어 마치 뷔가 등장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뷔가 첫 솔로 앨범 'Layover'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FRI(END)S'는 차분한 리듬과 부드러운 멜로디, 뷔의 매력적인 저음과 가성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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