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번 생은 내가 우승이야' 레이스가 펼쳐졌다. 지난 회차에 이어 르세라핌의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가 활약한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과 양세찬이 출동해 함께 깃발을 찾았고, 다른 멤버들도 함께 깃발을 찾아 헤맸다. 사쿠라는 저주파 마사지기에 연이어 소리 지르다 모두가 포기하던 그때 깃발을 찾아냈다.
결국 이어달리기 미션에서는 에이스 송지효의 활약으로 하하팀이 1위를 달성했고 유재석팀은 꼴찌를 기록했다.
2000년대로 회귀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스포츠 토토, 로또 등에 투자하며 자산을 불려 갔다. 이들은 월드컵 결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토토에 투자했고 1000억 원대로 자산을 축적했다.
7300억 자산을 축적한 재석팀, 이에 유재석은 "7300억 있으면 진짜 좋겠다"라며 사쿠라에게 "7300억 있으면 뭐 할 거야?"라고 물었다.
사쿠라는 "나 아무것도 안 할 거다"라고 답했다. 르세라핌의 안무하는 유재석을 보며 "그것도 이제 안 할 거다"라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지석진팀은 4조 4000억 원이 당첨됐다. '조만장자'가 된 지석진 팀에 멤버들은 "지석진 회장님 축하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먼저 도전한 지석진팀의 결과는 1985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주식과 현금 모두 사라졌고 공시 지가가 없어 땅값도 측정이 불가하게 됐다.
재석팀이 선택한 시대는 전 재산 0원인 석기시대였다.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일으켰다.
현재를 선택한 하하팀. 이들은 결국 가장 적은 자산으로 시작해 4700억 원의 부자로 등극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꼴찌가 된 재석팀은 벌칙으로 빗살무늬 토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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