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신성과 핑크빛 무드를 이어온 박소영이 220일 간의 만남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과 박소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신성은 박소영에게 "국수를 좋아하니까 오늘은 내가 잔치국수를 만들어주겠다"라며 예약해 놓은 파티룸으로 갔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야채를 볶고 계란 지단을 만들며 맛깔스러운 잔치국수를 완성했다. 신성 표 잔치국수를 맛본 박소영은 "우리 엄마 국수보다 더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성은 "사실 무명 생활을 오래 겪다 보니까 형편이 넉넉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한 다음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다. 부모님 앞에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소영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가 정말 안타까운 건 타이밍인 것 같다. 우리 이제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더 행복한 모습으로"라고 이야기하다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신성도 눈시울을 붉히더니 박소영을 다독여주면서 "소영이가 우리 가족들에게 큰 행복을 줬다"라며 그간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별에 이승철은 "잔치국수 해주는 걸 보고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고은과 장영란은 "처음 만났을 때, 신성이 '국수 요리 해주겠다'라는 약속을 했었으니까 이를 지키려 그랬던 것 같다"라며 신성의 깊은 속내를 헤아렸다. 무거운 공기 속, 신성은 박소영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그렇게 두 사람은 220일간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별을 맞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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