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3화에서 사조 현/악희(박지훈 분)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자 사조 현의 후궁이 된 연월(홍예지 분)은 자객으로 몰려 궁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사조 현은 위기에 처한 연월을 구했다. 이에 호감을 느낀 연월은 옷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조 현을 위해 직접 만든 염료를 준비하기도 했다.
광증을 겪는다고 오해한 연월은 "두려워 마라. 옆에 있겠다"라며 사조 현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사조 현은 연월을 밀쳐내며 "네가 화근이야. 너 때문에 앞이 막막해졌다. 악희놈과 같이 사라지거라"라며 칼을 뽑아 들었다. 제2의 인격 악희(박지훈 분)이 사조 현을 지배하려고 했던 것. 이에 사조 현은 악희의 힘에 저항하며 고통스러워했다. 사조 현은 "네가 어찌 내 몸을 뚫고 나오려 하느냐"라며 소리쳤고, 악희는 "나도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키득거렸다.
처소로 향하던 연월은 이상한 인기척을 느꼈다. 연월의 앞에 나타난 자객은 "조심해. 누군가 널 죽이러 올 거다"라고 경고했다. 무당 충타(황석정 분)을 찾아간 악희는 사조 현을 영원히 가둬 버리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에 충타는 사조 현의 물건을 준비하고 노란 종이에 이름을 적은 뒤 자신을 찾고, "사사로운 연심이 스며들게 되면 힘이 약해집니다"라고 조언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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