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비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주현영, 가수 권은비, 빌리 츠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권은비는 함께 출연한 주현영에 대해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말했다.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속 챌린지를 선보이는 주현영의 모습에 "그때도 끼가 많은 친구였는데 춤 실력은 그 때와 비슷하다"라고 디스하자 주현영은 "내가 기억하는 은비는 복도에서 섹시 댄스를 췄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권은비는 "그때는 내가 인기가 많은 줄 알았다"라는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런닝맨' 레이스는 코인을 많이 획득해야 하는 기존 규칙과 정반대로, 최종 코인이 적어야 우승하는 '공수래공수거' 레이스로 진행됐다.
![[종합] 권은비, 학창시절 폭로당했다…김종국 "다신 '런닝맨' 나오지마" 분노](https://img.tenasia.co.kr/photo/202312/BF.35358179.1.jpg)
주사위를 던져 자신이 선택한 색깔이 나오면 승리하는 '컬러풀 주사위' 게임이 이어졌고, 권은비는 "인생은 한 방이다"라고 외치며 자신이 가진 코인 587개 중 560개를 과감하게 베팅해 '신흥 불나방'으로 거듭났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주사위를 던졌으나 순식간에 코인이 두 배로 불어나 최초 네자리 수를 돌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권은비는 원하는 만큼 코인을 걸고 당첨을 뽑아야 하는 '행운의 뽑기' 코너에서 또다시 코인 전체를 베팅해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또다시 꽝을 뽑아 어마어마한 코인을 떠안게 된 권은비가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베팅한 코인의 총합이 가장 적은 팀의 코인을 차감해 주는 '적어야 산다' 미션에서 김종국, 양세찬과 팀이 된 권은비는 1등을 꿈꾸는 모습으로 팀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권은비의 과감한 베팅으로 수백 개의 코인을 떠안게 된 김종국은 "다신 안 나온다고 약속해라"라며 '극대노'해 마지막까지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권은비는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MC 유재석은 "쟤는 진짜 불나방"이라며 그의 과감했던 코인 베팅에 감탄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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