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2화에서 차세음(이영애 분)가 옛 연인 유정재(이무생 분)와 껄끄러운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세음은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연습하던 중 불청객처럼 찾아온 유정재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모르는 척했다. 비상벨을 울리며 등장한 유정재는 차세음에게 투자사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하며 차세음을 당황케 했다. 유정재는 "이 오케스트라 샀다. 내가. 더 한강 필의 이사장이다"라고 이야기했던 것.



유정재는 온종일 차세음의 주위를 빙빙 맴돌았다. 친구는 유정재에게 "차세음 보니까 좋아?"라고 물었고, 유정재는 "아니. 화가 나네. 아주 많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유영재는 차세음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밤새 생각이라는 걸 해봤는데 답이 나오더라. 우리 공연이 무척 지루하고 졸리다는 뜻이구나. 이런 수준의 공연하는 건 참 쪽팔린 거니까. 내가 돈 잃는 건 괜찮은데 자존심 상하는 건 딱 질색이라 공연 취소했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차세음은 단원들과 야외무대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채 무료 공연을 진행했다. 직접 비용을 댔던 것. 라이브로 송출되는 공연을 본 유영재는 "내가 제대로 한 방 먹었네. 내가 졌어, 역시 차세음은 쉽지 않지"라고 감탄했다. 이어 "근데 내가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라는 건 알지? 기대하라고 다음 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차세음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때, 차세음은 이아진(이시원 분)에게서 지하 1층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의 장소에 도착한 차세음은 남편 김필(김영재 분)과 이아진이 키스를 하는 불륜 장면을 목격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유영재는 차세음에게 "보지 마"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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