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성의 '어쩌다 사장3' OST에 참여 소식이 전해졌다. 대성이 참여한 '나성의 가면'은 7일 정오 발매된다.
'나성에 가면'은 고(故) 길옥윤 작곡가의 곡으로, 세샘트리오가 원곡 가수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도 심은경, 장미여관이 OST로 부른 바 있다. 대성이 리메이크한 '나성에 가면'은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 7회에서 들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의 솔로 앨범 활동이 멈춘 시기는 대성이 매입한 강남의 한 건물에서 여성 도우미가 있는 불법 유흥업소와 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후부터다. 당시 대성은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무혐의를 받았으나 이 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됐다.

오랜 공백기를 깼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산에 그치고 만 지상파 예능. 그러나 대성은 지난 11월 28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을 통해 12년만 고정 예능에 출격, 국민 프로듀서의 막내이자 분위기 메이커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역가왕' 역시 1회 6.8%에서 2회 8.5%로 상승세를 보이며 예능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역가왕'부터 '어쩌다 사장3' OST까지, 가수로서 방송인으로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성. 아직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마냥 따스하지는 않지만, 오랜 공백기를 끝내는 데는 성공했다. 대중의 마음을 돌리는 건 여전히 대성에게 남겨진 숙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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