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이세영에게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 가슴에 병증있다"며 이별 선언
입력 2023.11.25 08:16수정 2023.11.25 08:18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배우 이세영은 조선시대에서 현세로 타임슬립 하게 됐다.
24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화에서 박연우(이세영 분)는 강태하(배인혁 분)와 혼인했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절망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이날 박연우는 강태하와 혼인하자마자 그의 죽음으로 인해, 사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혼인하기를 거부하는 박연우에게 이미담(김여진 분)은 "네 동기는 다 혼인해서 애 낳고 잘만 사는데 이제 좀 가라. 시집 좀 가라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말을 들은 박연우는 "한양 제일 원녀로 소문난 저를 누가 데려가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미담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몸종 사월(주현영 분)은 박연우에게 "마님께서 단단히 마음먹은 것 같다"라며 걱정했고, 박연우는 "쟤들은 좋겠다. 저 넓은 하늘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으니까"라고 부러워했다. 사실 이조판서 박 대감댁의 외동딸이던 박연우는 몰래 옷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신분을 철저하게 숨기고 옷을 만들던 박연우는 한양 최고의 추남 광부에게 옷을 지어 주기 위해 변장 후, 사월과 함께 광부의 집에 잠입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이때, 박연우와 우연히 마주친 강태하는 첫사랑이던 그녀를 한눈에 알아챘다. 강태하는 "아랫 것이 윗전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구나"라고 말했고, 박연우는 "누가 아랫 것?"이라고 말하다가 변장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광부 도련님을 찾으러 왔다는 말에 강태하는 데려다주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연우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고, 강태하와 몸을 숨겼다. 뒤늦게 온 사월이 이를 발견했고, 박연우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에 강태하는 "여전하구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정략결혼을 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절망감에 빠졌다. 결국 정략결혼을 하게 된 박연우는 추남 광부와 혼인했다. 얼굴도 모른 채 첫날밤을 보내게 된 것. 사실 추남 광부의 정체는 강태하였다. 박연우는 강태하의 정체를 알고는 안심했다.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사진=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캡처본.
하지만 강태하는 옷고름을 자르며 첫날에 이별을 선언했다. 강태하는 "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 가슴에 병증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박연우는 "이젠 제가 도련님 부인이다. 전 소박 맞기 싫다 차라리 늙어 죽겠다"라고 말하며 강태하에게 다가갔다. 심장에 이상이 온 강태하는 그 자리에서 각혈했고 죽음을 맞이했다.
남편 강태하의 죽음과 함께 늦은 밤 괴한이 쳐들어와 박연우를 납치했고, 우물로 버려졌다. 배롱나무를 잡고 몸부림치던 박연우. 그녀는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았던 시계 깨지며 시간이 멈췄고, 현세로 타임슬립 했으며 그곳에서 강태하를 마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