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소갈비 식당에는 기안84가 포르치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따. 포르피는 기안84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했다. 기안84는 가족들에게 “올라”라며 인사를 건넸고, 환영한다는 뜻을 "아디오스(잘가)"라고 잘못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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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는 기안84에게 "언제 볼리비아에 다시 올 거냐"고 물었고, 기안84는 무려 24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곳임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포르피는 2024년도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초대했고, 기안84는 "시간이 되면 꼭 가겠다. 내가 못 가도 내 마음은 이해해달라"고 기약했다. 또 기안84는 "내가 솔로다 보니 남자들을 만나면서 별로 반가운 적이 없는데, 올해 본 사람 중 포르피가 제일 반갑다"고 화답했다.

기안84는 이후 포르피 가족을 자신의 작업실에 초대해 구경시켜줬고, 포르피 주니어가 볼리비아에서 자신이 사줬던 축구공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급히 스포츠 매장을 찾았다. 사실 기안84는 스케줄이 있어 헤어졌어야 했지만, 이들을 위해 스케줄을 미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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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는 포르피 가족의 여행 마지막날에도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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