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영수는 "현재 여자친구와 만난 지 9개월이 됐다며 방송 끝나고 한 두 달 후에 여자친구가 생겼고, 방송을 보고 메시지나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이어 영수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재혼에 대해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아이들이 싫다고 하면 다시 생각해봐야하니까"라고 얘기했다. 재혼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를 시도한 영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인 영수가 재혼을 하는 것에 대해 둘째 아들은 "아빠는 확실히 덜 힘들 것 같아요.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회사까지 다녀야 하기 때문에"라며 아빠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영수는 두 자녀에게 "아빠는 좋은데 자식들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 새로 엄마가 생기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둘째 아들은 "좋을 것 같죠"라고 화답했다. 영수가 "왜 좋을 것 같아?"라고 묻자 아들은 "아빠가 일해서 맛있는 거를 못해주니까"라고 이유를 말했다. 영수는 "라면도 잘 못 끓여줬지. 아빠 여자친구랑 같이 한번 여행 가자고 하면 되겠다. 나쁘지 않지?"라고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것에 대해 자녀들의 의견을 물었다. 첫째 아들도 "네"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