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4화에서 정순덕(조이현 분)은 중매를 도와주는 조건을 어긴 심정우(로운 분)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정순덕은 병판대감 박복기(이순원 분)의 혼사를 거절한 이유로 맹 박사네 조씨 부인(최희진 분)이 끌려간 것이 모두 심정우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정순덕은 "나리께서 그리하신 겁니까?"라고 심정우에게 연유를 물었고, "저는 나리께서 절대로 그 어명을 수행하지 못하게 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정우는 본인이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려고 했으나, 정순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맹 박사네 딸들은 향후에 대해 논의하던 심정우와 정순덕은 대화 도중에 신문고를 치는 소리를 들었다. 맹하나가 치는 것임을 알게 된 심정우는 "진정 신문고로 병판을 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정순덕에게 물었다. 이에 정순덕은 "한 달 전엔 고리채 이자라며 혼기도 안 된 14살짜리 여자아이를 첩으로 들였습니다, 그건 인신매매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맹 박사네 딸들이 모두 혼례에 올릴 수 있도록 다른 중매 작전을 개시하기로 결심했다. 심정우는 정순덕이 설계한 중매 작전에 관해 설명해보라고 이야기했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군분투할 것임이 예고됐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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