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은 7일 공식 팬카페에 "사랑하는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근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아침부터 시끌시끌. 창문 밖으로 구경 중이에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 정말 달콤한 휴일이네요.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은데요~!!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습니다.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구 하는 거 아니고요 제 본업이요ㅋ)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레는데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아요 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사실 이야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고요.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 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합니다(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라고 했다.
임영웅은 "여러분!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세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고요~! 나건내챙은 계속하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도 건행"이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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