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소민은 자신이 집필한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를 언급하며 “옛날에 만났던 남자 친구가 술을 안 마신다. 헤어지고 나서 한 번도 연락이 없는 게 술을 안 마셔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 제목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민은 “그 번호를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서 울면서 전화번호를 바꿔 달라고 부탁해 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 남자친구의 반응을 묻자 전소민은 “'네가 전화를 안 하고 참아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집에 있는 것 같은데 없는 척하는 느낌이었다. ‘장례식장 갔다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결국 한참 기다리다 집에 돌아왔다”며 “다음 날 감기에 걸려 열이 났다. 라면을 먹으면서 ‘우리 엄마, 아빠가 나 이러라고 낳고 키워주신 건 아닌데. 내가 나를 챙기자’는 생각에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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