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사진=텐아시아 DB
전소민/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전소민(39)이 과거 열애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서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소민은 자신이 집필한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를 언급하며 “옛날에 만났던 남자 친구가 술을 안 마신다. 헤어지고 나서 한 번도 연락이 없는 게 술을 안 마셔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이 제목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소민은 “그 번호를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서 울면서 전화번호를 바꿔 달라고 부탁해 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 남자친구의 반응을 묻자 전소민은 “'네가 전화를 안 하고 참아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39세' 전소민, ♥열애 고백했다…"집 앞에서 3시간 기다려, 불쌍해 보이려 문자도" ('아근진')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어디까지 해봤냐는 질문에 전소민은 “집 앞에서 기다려 봤다”고 답했다. 그는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복도 계단에 앉아 있었다. 경비 아저씨가 뭐 하냐고 해서 나갔다가 다시 몰래 들어와 3시간을 기다렸다. 불쌍해 보이려고 ‘오빠 나 너무 춥다’라고 문자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전소민은 “집에 있는 것 같은데 없는 척하는 느낌이었다. ‘장례식장 갔다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결국 한참 기다리다 집에 돌아왔다”며 “다음 날 감기에 걸려 열이 났다. 라면을 먹으면서 ‘우리 엄마, 아빠가 나 이러라고 낳고 키워주신 건 아닌데. 내가 나를 챙기자’는 생각에 마음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