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남주혁은 모범 경찰대생이자,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 건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엄마를 잃고, 선처받고 출소한 후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건달을 직접 심판하기로 결심한다. 그날 이후 김지용은 법망을 피해 간 범죄자들을 심판하며 법이 해결하지 못한 정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나간다. 남주혁은 낮에는 경찰대학교에서 무도, 학업, 일상까지 바른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밤에는 냉혹하고 차가운 비질란테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
"'비질란테'라는 웹툰을 워낙 좋아했었고, 김지용이라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선택했다"라며 원작에 대한 애정과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남주혁. 그는 "첫 액션 작품이다 보니, 무술팀과 디테일적인 부분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촬영했다. 경찰복을 입었을 때와 비질란테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비질란테 활동할 때는 좀 더 다크해지는, 또 다른 진지함을 두고 연기했다. 감정의 격한 표현보다는 내면적으로 가져가서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진 김지용의 다층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을 밝혔다.
'비질란테'는 오는 11월 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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