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이홍조, 장신유의 전생이 모두 밝혀졌다. 앵초(조보아 역)의 비극적 죽음에는 방양서가 있었고, 앵초를 위한 무진(로운 역)의 비극적 선택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현생에서 재회한 앵초와 무진의 불가항력 운명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여기에 온주산 개발 사업 파트너를 바우건설에서 하움으로 변경하자는 시장 윤학영(송영규 역)의 숨은 속내는 또 다른 위기를 예감케 했다.

이홍조와 윤나연의 살벌한 기싸움도 포착됐다.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마주한 두 사람. 윤나연을 응시하는 이홍조의 자신만만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와 달리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윤나연의 표정도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 "많이 컸다"라는 윤나연의 도발에 "내가 너랑 우정 쌓으러 왔겠니?"라며 날카롭게 응수하던 이홍조의 모습이 공개된 바, 악연으로 얽힌 이들의 관계 역전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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