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는 23일 "사진첩을 들여다보니 강풀 작가님과 무빙으로 처음 만나 이야기했던 게 2020년 8월 여름이었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당시 33, 34살이었던 나에게 이미현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큰 산 같은 도전적인 캐릭터였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세심하고 날카롭게 챙겨주는 배려심 많은 남편을 만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맑디맑은 아들을 만나 마음껏 사랑하고 행복했다. 1년이 조금 넘는 촬영 기간에, 2년이라는 후반작업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의 열정으로 무빙이라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한 배우로서 경이로움을 느꼈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는 기적 같은 일을 매주 느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한 두 달이었다"라고 했다.

한효주가 출연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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