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다은은 카페에서 웹소설을 집필하는 새내기 작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현이는 "궁금해서 소설 찾아봤다. 조회수가 정말 0이더라. 내용은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방송 나가도 조회수 크게 변동 없다. 그래도 글짓기 대회 장원 출신이다. 상 받으러 서울까지 올라온 사람"이라며 아내의 꿈을 지지했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다은이 조우종에게 비행기 티켓을 보냈던 것. 정다은의 친정 식구들이 거주하는 부산에 오랜만에 찾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계획이었다. 이에 조우종은 "생각해보기로 한 거 아니었어?"라고 말했고, 정다은은 "스케줄 없으면 가는 거 아니었어?"라고 답했다.

정다은은 "저희 할아버지 지인분들이 가장 애청하는 프로를 제가 하고 있었다. 많은 지인이 '왜 안 나오냐' 물어보니 슬프신 거 같더라. 아나운서인 게 굉장한 자부심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TV도 안 나오고 되게 섭섭하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조우종은 "라디오 매일 한다. 제일 잘나가는 라디오 DJ다. 다은이가 나가도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장남인 제가 할 일이 많더라. 너무 답답하고 어디 얘기할 데도 없을 때 장인어른도 이런 일을 겪으셨던 게 생각나서 전화를 드렸다. 그때 정말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다. 이번에 이렇게 와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우종은 "부산에 온 것 자체가"라며 갑작스럽게 온 부산 여행에 불만을 토했다. 두 사람은 양보 없이 부부싸움을 했고 최장 4시간까지 싸운 적 있다고 답했다. 이에 "새벽 3시까지 얘기한 적 있지?"라고 말하며 "목이 말라서 중간에 쉬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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