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나나의 전신 문신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나나가 온몸에 화려한 타투를 드러낸 채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진짜 문신인지, 스티커인지 논란까지 일었다. 한창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가 팔, 다리, 발목 등 쉽게 드러나는 곳까지 문신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나나는 이후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진짜 문신임을 밝히면서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 4일 전 나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통해서야 1년 만에 속시원히 입을 열었다.
!["촬영 중 전신 문신"…'마스크걸' 민폐녀 된 나나, 응원 못할 무책임한 일탈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378422.1.jpg)
나나에게 전신 문신은 힘들었던 시기 잠깐의 일탈과도 같았던 거다. 감정을 해소할 곳이 없어 자신의 몸에 타투를 새기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문신하는 건 개인의 자유다. 카메라 앞에 서는 배우라고 해서 문신을 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앞서 나나는 ‘글리치’에서 4차원 인물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적으로 양팔에 헤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스크걸’에서 나나가 연기하는 김모미는 3인 1역이기에 인물과 인물과의 연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인물. 중간 부분을 맡는 나나가 헤나도 아닌 타투를 새기면서 제작진의 작업양만 늘어나는 꼴이 됐다.
!["촬영 중 전신 문신"…'마스크걸' 민폐녀 된 나나, 응원 못할 무책임한 일탈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3599443.1.jpg)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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