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우혁, 父 25년간 모은 12억 사기에 뉴스 방영까지
배우 심형탁, 17억대 한강뷰 아파트 母 투자 실패로 처분
배우 박은수, 80억 전재산 사업으로 탕진 후 기초수급자 생활까지
배우 심형탁, 17억대 한강뷰 아파트 母 투자 실패로 처분
배우 박은수, 80억 전재산 사업으로 탕진 후 기초수급자 생활까지

배우 민우혁은 지난 12일 방송한 MBC'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식당을 여러 번 운영한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민우혁 부친이 당한 사기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컸다고. 민우혁은 "집을 사기 위해 25년 동안 모은 돈이 다 날아갔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그런 희망을 주셨기에 나도 더 이상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고 회상했다.
앞서 민우혁은 2017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가족과 함께 출연해 억대 사기를 당했던 과거 사연을 털어놓은 바 있다. 민우혁의 어머니는 "2009년도에 일을 하다가 지인에게 투자를 했는데, 잘못됐다"며 무려 12억을 사기 당했다고 했다.
이어 민우혁은 "가족들이 원룸에서 다 같이 모여서 살았다. 그때 아내 (이)세미 씨를 만나게 됐다. 그런 저의 상황들을 다 이해해주고, 오히려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2018년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그는 부모님이 부동산 투자에 실패해 자가를 처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부모님의 부동산 투자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8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사기당해 기초수급자 생활을 했다고 밝힌 스타도 있다.
'전원일기'의 일용이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은수는 지난 3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과거 사업으로 인해 사기를 당하고 재산을 잃은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도 했다. 당뇨 걸렸지 심장에 스탠스 2개를 박았다. 입원했는데 갑자기 날 수술실로 끌고 가더니 스탠스를 박아야 한다더라"라고 지난 과거를 밝혔다.
몇십년을 모은 돈과 집을 날린 스타들이 안타까운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억대 사기를 당해 피눈물을 흘렸지만 역경을 딛고 활동하는 그들에 대중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