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호텔 1등 친절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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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구원
천사랑은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전 남자친구 공유남(안우연 분)과 달리 오로지 자신을 생각하고 아끼는 구원(이준호 분)에게 어느새 스며들어 마침내 사랑을 이뤘다. 아찔하고 달콤했던 비밀 연애도 잠시, 파파라치에 찍힌 사진으로 온 세상이 두 사람의 연애를 알게 돼 갖은 수군거림을 당해야 했지만 천사랑은 구원에 대한 견고한 믿음으로 꿋꿋이 이겨냈다. 하지만 천사랑의 지방 인사 발령과 구원의 해외 출장으로 인해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떨어지게 되면서, 과연 천사랑은 구원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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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랑은 누가 해도 상관없는 허드렛일이 아닌, 테이블보 하나에도 호텔의 수많은 직원들이 쌓은 정성을 펼쳐낸다는 의미를 담고 높은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에 임해 왔다. 그러나 호텔리어라면 누구나 꿈꾸는 ‘드림팀’이 구일훈 회장(손병호 분) 일가의 행사 서빙 업무인 것을 알게 된 천사랑은 호텔리어의 삶에 대한 회의감에 빠지고, 여기에 지방 인사 발령 지시까지 받아 킹더랜드를 떠나게 됐다. 일과 사랑 모두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고민을 거듭해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던 주체적이고 단단한 천사랑이 앞으로 어떠한 선택들로 미래를 그려 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임윤아는 이러한 천사랑의 서사와 감정들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오롯이 전달, 극에 대한 몰입력을 이끌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임윤아가 선보일 천사랑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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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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