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30일 서울 2회차 공연 종료
엔하이픈, 방시혁 의장과 어깨동무·팬 서비스 눈길
두 번째 월드투어 시작
엔하이픈, 방시혁 의장과 어깨동무·팬 서비스 눈길
두 번째 월드투어 시작

엔하이픈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FATE)' 서울 2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9일에 이어 2회차 진행된 이번 공연의 장소는 'K팝의 성지'라 불리는 KSPO DOME이었다. 엔하이픈에게는 데뷔 후 처음 밟는 기념비적인 단독 공연이기도. 양일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틀간 약 1만5000여 명의 관객들이 동원됐다.

멤버 정원은 "엔하이픈의 첫 월드투어였던 '매니페스토' 이후 약 1년 만이다. '페이트' 두 번째 공연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된다"고 운을 띄웠다.
선우는 "엄청 기대된다"며 "벌써 공연장을 가득 채운 엔진(엔하이픈 팬덤명)을 보니 설렌다"고 말했다. 니키는 "엔진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은 손꼽아 기다렸다. 다 같이 소리 질러보자"고 했다.

멤버들의 유닛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이·제이크·성훈 ·선우는 'TFW'를, 정원·희승·니키는 '몰랐어'를 각각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했다.
유닛 무대 중간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등장, 멤버들과 어깨동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멤버들은 "빅히트 연습생 시절을 거쳐오면서 방시혁 의장님 앞에서 노래한 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엔하이픈은 오는 31일 발매 예정인 신곡 '크리미널 러브' 무대를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격적인 투어는 이제 시작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도록 노력하겠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엔하이픈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일본 오사카·도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글렌데일·휴스턴·댈러스·뉴어크·시카고 등 9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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