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월세 200만원의 2층 파주 집을 떠나 6번 째 집으로 이사가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5톤 트럭 2대에 짐을 가득 싣고 파주에서 용산으로 향했다. 넓은 거실과 깔끔한 주방을 자랑하는 순백의 새집에 들어선 이상민은 "다시 돌아왔구나"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 김희철, 김종민이 이상민의 새 집에 방문했다. 세 사람은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현관에 북어를 묶어두고 막걸리와 팥을 뿌렸다. 이상민은 “입주청소 다 했는데”라며 난감해하면서도, "성공하고는 싶나 보다. 하라는 대로 다 한다"며 말을 들었다.
김준호는 “형이 빚 다 갚고 연애하는 게 목표 아니냐. 훈남훈녀 사진을 두면 좋다”며 자신과 김지민의 커플사진을 이상민의 집에 두려고 했다. 김희철은 “여기가 ‘미우새’ 아들들 아지트로 제격일 것 같다. 여기가 딱 중간이다”며 방 하나를 게스트룸으로 꾸미자고 우겼다.
![이사 간 이상민, 69억 빚 청산하면 뭐하나…"난 집 못사, 용산 집도 자가 아닌 월세' ('미우새')[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89374.1.jpg)
인테리어 로망을 묻자 이상민은 "나 집 못 산다"고 토로했다. 현재 집 역시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이에 멤버들이 “100억이 있다고 치자. 기분 좋게 상상하자”고 하자 이상민은 "일단 집을 지어야지"라며 "수영장도 있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나는 집이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운전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운전하는 여자가 멋있더라"라며 "여자친구가 '안전벨트 맸어?' 하는 게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난 내가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운전 못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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