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수근 '황금케미' 어디갔나요…0%대 시청률 위기 원인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31675.1.jpg)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tvN STORY ‘짠내골프’는 강호동과 이수근이 국내외에서 펼치는 골프대결과 그 승부에 따라 운명이 바뀌는 여행을 담는다. 코로나19 이후 대중화된 골프에 여행 버라이어티를 더했다.
![강호동·이수근 '황금케미' 어디갔나요…0%대 시청률 위기 원인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31708.1.jpg)
문제는 섞다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는 점이다. '짠내골프' 안에서 KBS2 '배틀트립'의 모습도 보이고, SBS '편먹고 공치리'의 모습도 보였다. 어떤 예능인지 무슨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건지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모르겠다는 반응이 방송가에서 터져나왔다. 차별화는 됐지만, 자체 색깔은 사라졌다는 의미다. 제작진도 제작 단계부터 가장 우려했을 법한 일이다.
![강호동·이수근 '황금케미' 어디갔나요…0%대 시청률 위기 원인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31714.1.png)
![강호동·이수근 '황금케미' 어디갔나요…0%대 시청률 위기 원인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31713.1.png)
두 사람의 황금 케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청률 하락이 그 증거다. 20년째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어디선가 본 장면'이라고 느끼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탓이다. 시청자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원했지만, 제작진들은 프로그램 자체는 차별화하면서 그 속 출연진 케미는 안정을 택했다. 모두 차별화를 택하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컸을 터다.
![강호동·이수근 '황금케미' 어디갔나요…0%대 시청률 위기 원인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31712.1.png)
지상파, 케이블, OTT 등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진 만큼 시청률만을 성공의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강호동과 이수근은 국민 MC로서 이미 스타파워가 있는 출연진들. 당장엔 새로운 도전이 벅차더라도 결국 새로운 콘셉트를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두 사람에게 필요해 보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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