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뱅 제인은 최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고민"이라며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누군가 말리지 않으면 한 달 술값만 200만 원을 쓴다"라며 "스스로 제어 잘 안 된다. 참다가 새벽 6시에 술을 사러 나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술값 200만원" 제인→"매일 위스키" 윤상…알코올 의존증, 극복해나가는 ★들[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17342.1.jpg)
!["술값 200만원" 제인→"매일 위스키" 윤상…알코올 의존증, 극복해나가는 ★들[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17343.1.jpg)

제인은 "사실 마시기 싫은 적도 많았다. 꾸역꾸역 먹은 적도 많았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 집착이 걱정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자신을 되짚었다. 오은영은 "누구의 기대를 맞춰줄 필요 없다"며 "생각을 정리할 때 술을 빼보고 해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인은 "일기를 써본다거나"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윤상은 과거 "750ml짜리 위스키 3분의 1정도를 매일 밤 마셨다"고 한다. 결혼 당시 "바로 금주할 수 없으니 아내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을 정도. 그러나 현재는 알코올 의존증을 깨끗하게 극복했다. 윤상은 "아들 찬영이가 ‘아빠가 매일 술을 마셔서 너무 걱정된다'고 학교 상담사에게 말했다더라"며 "술을 완전히 끊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들 때문이다. 나도 아들한테 ‘결심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상이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었다.

자두가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소향, 윤은혜 등 조건 없이 손을 내밀어준 주변 사람들 덕분이라고 한다. 자두는 현재 'K팝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한다. 연예계 일을 하며 힘들어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도움을 주며 자신의 동료들에게 얻은 '고마움의 빚'을 갚아가고 있는 것. 자두는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은 과하다"며 "내가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고치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주변의 도움 덕분에 등 알코올 의존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와 방법은 스타들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결국 의지로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모두 박수받아 마땅한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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