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 아빠를 향한 소녀의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을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한 프랭키 코리오는 제4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 아역배우 상을 수상했다.
피치 못할 상황으로 인하여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코오트’(캐서린 클린치)는 새로 만난 먼 친척 부부와 함께 지내며 이제껏 마주하지 못했던 감정에 눈을 뜬다. 백 마디 말 보다 한 번의 표정과 제스처로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앞으로가 기대 되는 아역 배우들 가운데 한 명이다.
영화 ‘블레이즈’는 우연히 데이트 폭력 현장을 목격한 12세 소녀 블레이즈(줄리아 새비지)의 성장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다. 소녀의 시선으로 여성에게 폭력적인 사회를 담아내며, 피해자는 물론 어린 증인의 권리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성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소녀에서 여성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최초로 상영된 직후 “여성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 “여자라면, 혹은 성장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나의 사춘기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등의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블레이즈’는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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