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친구 ‘피에트로’(루카 마리넬리)와 ‘브루노’(알렉산드로 보르기)의 눈부신 우정과 재회를 담은 드라마다. 영화는 이탈리아 최고 권위 문학상 ‘스트레가상’과 프랑스 3대 문학상 ‘메디치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작가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차 포스터는 집 지붕 위에 자리 잡은 피에트로와 브루노의 모습이 담겨있다. 뒤로 펼쳐진 광활한 산과 하늘의 모습은 그들이 있는 곳이 알프스 산임을 시사한다. 또한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 산 위에서 단 하나의 우정을 나눈 피에트로와 브루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라는 문구는 지난 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한다.

또한, “우정이란 게 내가 뿌리내릴 곳이고 내내 날 기다려주리라는 것도 그땐 알지 못했다”라는 피에트로의 말은 그들의 우정이 성인이 되기까지 서로를 지탱하게 만드는 특별한 것이었음을 강조한다. 성인이 되어 피에트로의 아버지 ‘조반니’의 죽음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정을 암시한다.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만의 글을 쓰는 피에트로와 산에서 사는 사람이 되고 싶은 브루노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어 외신들은 “황홀한 풍경과 잊을 수 없는 우정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NPR), “기막히게 아름다운” (VOGUE), “2023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 (IndieWire)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이 즐거운 알프스의 절경과 어우러지며 올여름 필람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덟 개의 산’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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