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새 앨범 '포슈어' 4일 발매
6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
니엘 "방송서 언급해준 유재석,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
창조 "달라진 건 체력"
천지 "이벤트성 아닌 장기적 활동 예정"
6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
니엘 "방송서 언급해준 유재석,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
창조 "달라진 건 체력"
천지 "이벤트성 아닌 장기적 활동 예정"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644.1.jpg)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틴탑의 '틴탑 [포슈어](TEEN TOP [4SHO])'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0년 7월 10일 데뷔한 틴탑은 니엘, 천지, 리키, 창조 등 2017년 엘조, 올해 캡의 탈퇴 이후 4인조로 재편됐다.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이런 쇼케이스 자리도 오랜만이라 떨림과 설렘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조는 "어제도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연습을 끝낸 후 취침했다"며 컨디션 좋은 모습을 드러냈다. 리키는 "외모적으로 신경 썼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710.1.jpg)
오랜만에 만나서 함께 컴백 준비가 수월했냐는 물음에 니엘은 "솔직히 말하면 힘들었다. 예전에 자주 만나서 연습할 때도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하니 10분은 화기애애했는데 그 뒤는 티격태격했다"며 웃었다. 또한 "콘서트도 같이 준비하고 있어서 서로 '내가 맞다 네가 맞다' 그랬다. 사랑이 많은 말이 오갔다"며 웃었다. 창조는 "초반에는 티격태격했지만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도 익숙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 예전과 다르더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799.1.jpg)
타이틀곡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 사운드가 이끄는 신나는 곡이다. 한여름 시원한 바람처럼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휙'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과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음악을 만든 조세프 멀린이 참여했다.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 니엘은 "오랫동안 연습해서 보여드렸는데 저는 만족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더 채워나가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천지는 "휴가송, 다이어트송이라고 할 수 있다. 시원하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엘은 "팬들이 이제 직장인이거나 20대 이상인 분들이 많다. 여름 휴가철이기도 하고 이 노래를 들으며 여행 가거나 어딘가로 떠날 때 들어주시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부탁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냐는 물음에 리키는 "저희가 컴백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전까지만 해도 관리를 안 해서 비성수기 얼굴이었다. 연습하면서 살이 쏙쏙 빠졌다"며 웃었다. 창조는 "틴탑 다이어트라고 온라인에서 유행한 적도 있다. 이번 곡으로 살을 많이 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안무에 대해 창조는 "'장난 아냐', '긴 생머리 그녀' 등 그간 저희가 선보인 게 스탭이 많은 안무라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안무는 따라할 수 있을 거다. 회상해볼 수 있는 저희의 예전 안무도 섞여있다"고 설명했다. 리키는 팔을 흥겹게 들어올리고 어깨를 가볍게 흔드는 등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창조는 "10년 전과 다르게 나이가 들다보니 스탭 안무를 포인트 안무로 하면 힘들 것 같더라. 그래서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을 포인트 안무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839.1.jpg)
10년 만에 '니가 아니라서 2023'을 재녹음한 틴탑. 니엘은 "10년 전엔 저희가 미성년자였다. 가사가 좀 나쁜 남자 이야기다. 당시에 불렀을 때 감정 전달을 잘 못한 것 같다. 호소력이 좀 떨어졌다. 불러야 하니까 부른 느낌이다. 10년 지나니 가사 내용을 좀 더 이해하게 됐고 좀 더 호소력 있게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진심은 아니다"며 웃음을 안겼다.
'휙' 스페드업 버전에 대해서 니엘은 "챌린지를 하면서 노래를 배속해서 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 자체를 앨범에 수록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페드업 버전은 원곡보다 120~150%가량 속도를 높여 만든 음악을 말한다. 니엘은 "업 버전이야말로 에어로빅, 운동하는 분들이 듣기 좋다. 확실히 BPM이 올라간다. 원곡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758.1.jpg)
오래 활동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니엘은 "콘서트 하고 무대에 섰던 순간이다. 그 순간에 많은 팬들이 노래 불러주고 응원봉을 흔들어주는 순간이다. 앞으로도 그 기억을 갖고 살아갈 것 같다.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없는 장면일 수도 있는데 경험해봤던 것 같다"고 꼽았다.
![[종합]"솔직히 힘들었다"…'데뷔 14년차' 틴탑, 변한 건 '나이'뿐 의연+경쾌 컴백](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882930.1.jpg)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니엘은 "예전엔 저희가 초통령으로 많이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학생 분들이 저를 모를 것 같다. 이제는 그 분들에게 저를 알리며 'MZ통'이 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천지도 "초등학생들이 저희를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또 초통령이 돼도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틴탑의 '포슈어'는 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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