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집'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마당집' 4회는 전국 시청률 2.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4%를 돌파했다. 이는 ENA 드라마 역대 3위 기록이다. 1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위는 '굿잡'으로, '굿잡'이 '우영우' 후속작 영향을 받은 것을 고려한다면 '마당집'이 '우영우' 뒤를 잇는 효자 작품인 건 확실하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임지연, 김태희가 이름 올렸다. 돋보이는 건 김태희보다 임지연의 순위가 높다는 것. 시청자 반응으로도 '마당집' 2회서 상은(임지연 분)의 자장면 먹는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됐다. 방송 후 이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임지연식' 등의 수식어까지 흘러 나오며 회자되고 있다.

앞서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도 인생 첫 악역에 도전해 호평을 끌어냈다. 기상캐스터이자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주동자 박연진 역을 맡은 그는 표정부터 몸짓까지 박연진 그 자체로 분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임지연이 '더 글로리'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나오기도. 그 결과 임지연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TV 부문 여우조연상까지 차지했다.
!['1번 롤' 송혜교·김태희 그 이상…임지연의 압도적 존재감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3299954.1.jpg)
'더 글로리'로 날개를 단 임지연의 행보는 거침없다. 대세 배우를 넘어 흥행 배우로 거듭난 임지연은 '마당집' 이후에도 쉴틈 없이 바쁘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고,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 출연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임지연의 향후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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