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위는 폴란드 바르샤바였다. 바르샤바는 현재의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유럽의 옛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였다. 또한 교통비, 생활비가 타 유럽 국가 대비 저렴해 한 달 살기로 최적의 장소였다. 특히 음악가 쇼팽의 유언에 따라 그의 심장이 보관된 성 십자가 교회는 고풍스런 바로크 양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레트로 감성이 매력적인 숙소는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랜드마크인 문화 과학 궁전이 보이는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바르샤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바자르 나 콜레 벼룩 시장에서 빈티지들을 구경하고, 와지엔키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며 현지인들의 삶에 녹아든 대리 여행자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대리 힐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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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위는 그리스 아테네였다. 다양한 유적지가 있어 한 달 살기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도시라는 이유다. 지하철과 트램을 타고 근교에 위치한 불리아그메니 호수에서 즐기는 수영은 한 달 살기라서 가능한 여유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아테네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모나스티라키 광장은 각종 매장들을 아이 쇼핑하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꿀잼을 선사했다. 아테네 한 달 살기의 묘미는 다양한 고대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해발 150미터에 위치한 아크로 폴리스의 웅장함, 기원전 5세기 중엽에 지어진 파르테논 신전의 위대함이 랜선 너머로 느껴지며 한 달 살기 로망을 무한 자극했다.
이석훈은 “이번 한 달 살기, 안 뻔하고 너무 새로웠다”고 연신 감탄했다.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발리 랜선 여행 후에는 “진정한 워케이션이 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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