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tvN 측은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시즌1에 이어 또 메가폰을 잡은 유선동 PD. 극본을 집필한 김새봄 작가,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참석했다. 여기에 새로운 출연진인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도 함께했다.

'경소문2'가 시즌1 종영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시즌1 기존 멤버 변화는 없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그대로 뭉쳤고, 새로운 출연진이 추가됐을 뿐이다. '경소문2' 측은 이날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유선동 PD와 유준상의 멘트를 함께 실었다.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시즌 7까지 함께 가봅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경소문2' 측은 학교 폭력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조병규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 중 1번으로 이름을 올린 조병규의 멘트가 아닌 유준상 멘트였기 때문.

이후 폭로자와 조병규 그리고 조병규의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상 진실게임이 혼돈으로 치달으며 '미제'사건이 됐다. 조병규는 이후 드라마 '찌질의 역사',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스쿨 카스트' 등에 출연했다. 공개된 작품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공개된 '스쿨 카스트' 하나다.
현재로서 조병규의 학교 폭력 논란 진위는 확실하지 않다. 피해자라 주장하는 사람도 더 이상 말이 없어졌다. 이에 '경소문2' 측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 리스크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내보였다. 다만 조병규의 멘트가 아닌 유준상의 멘트를 넣으며 선을 그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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