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배급사 NEW는 '귀공자'에서 마르코 역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강태주의 스틸을 공개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역)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역)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강태주는 극 중 영문도 알지 못한 채 각기 다른 세력들의 타깃이 되는 마르코를 연기한다. 그는 19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강태주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 역할을 위해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고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어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는 한편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강태주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선호는 "굉장히 놀랐다. 몸 관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르코로 준비되어 있었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아주 멋진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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