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 '인어공주' 동명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 감독 롭 마샬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를 에리얼 역에 확정하고 캐스팅 소식을 밝히던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할리에게 전화 걸어 '에리얼이 있냐'고 물었다. 할리는 어렸을 때 자신이 에리얼인 척 하곤 했다고 했다. 할리에게 '인어공주'는 어린 시절 큰 영감과 재미를 준 영화였다"고 답했다.
이밖에 롭 마샬 감독은 물 속에서 노래하며 연기하는 '인어공주'를 만들며 "내 경력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술적 측면만이 영화의 흥행을 이끄는 것을 원치 않았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감정, 스토리, 캐릭터,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1989년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든 '인어공주'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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