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은 영화 '부당거래', '악마는 보았다' 각본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감독으로 데뷔한 뒤 '신세계'부터 새로운 캐릭터, 독창적인 액션, 탄탄한 세계관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흥행 시리즈 '마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선보였다.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와 마르코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마르코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재벌 2세 의뢰인 한 이사(김강우 역), 마르코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고아라 역)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중무장한 '귀공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쫓고 쫓기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과 동시에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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