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70.1.jpg)
현재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대표적인 팬덤은 임영웅의 '영웅시대'다. 공식적인 회원만 20만명에 달한다. 정식 활동은 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팬심을 드러내는 이들까지 합하면 그 응집력은 어마어마하다.
지금의 임영웅은 '영웅시대'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영웅이 가수로서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었지만 팬덤의 응원문화가 그의 폭발적 성장을 만들었다.
![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77.1.jpg)
영웅시대 회원들은 도시락 봉사, 독거노인 정기 봉사, 급식 봉사, 산불 피해 기부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웅시대의 한 해 기부 총액을 십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팬들의 새로운 기부 트렌드인 '팬덤 필란트로피'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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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79.1.jpg)
또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인 게 요즘 팬덤의 특징이다. 영웅시대 역시 기자들에게 보도자료성 이메일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홍보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회원들이 있다. 영웅시대를 포함한 일부 팬덤의 경우 연예기획사보다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과 압박 수단을 갖춘 수준이다.
![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84.1.jpg)
![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85.1.jpg)
시축 당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영웅시대 회원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FC서울의 상징색인 빨강, 검은색에 맞춰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 임영웅을 보기 위해 좌석을 이탈하는 행위, 그리고 경기가 끝났을 때 좌석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 등을 약속했다.
![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87.1.png)
영웅시대는 2017년 5월 12일 팬카페 개설 이후 6년 만에 2375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임영웅의 성장과 인기에는 '영웅시대'가 있다. 만들어진 조직도나 구성원이 없지만 자율적으로 누구보다 거대하게 '조직화'되어있다. 집단을 이루고 응집한 팬덤이 새로운 권력으로 급부상했다.
![세상에 없던 팬덤의 등장…조직없이 조직화된 임영웅의 '영웅시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5/BF.33447786.1.png)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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