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3.2%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6.5%까지 올랐다.

이석훈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워 문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어머니가 군대에 있을 때 돌아가셨는데 심적으로 너무 괴로웠다”며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이 팔이었다. 소중한 글이나 이런 것들을 하나, 둘씩 새겼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석훈은 문신 제거 상담을 받으러 갔지만 흉터가 남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하며 “그 옆에 계시던 다른 분이 제 눈썹을 보시더니 눈썹이 좀 비었다고 눈썹 문신을 권하시더라”면서 “문신을 지우러 갔다가 눈썹 문신을 했다. 이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외출 후 집 근처 빨래방을 찾은 김건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히어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건우는 최근 뮤지컬 연습실에 커피를 들고 응원을 와줬다는 김히어라에게 “커피 잘 마셨다. 누나가 와서 기가 아주 많이 살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히어라는 “내가 선행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히어라는 김건우와 함께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김건우는 “오랜만에 드라마 팀 식구들 보러 간다고 시상식에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김히어라는 "아니, 나는 받고 싶은데?"라며 수상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비 오는 날 함께 종로 데이트에 나섰다. 닭한마리 집으로 탁재훈을 안내한 이상민은 “오늘 내가 3차까지 쏘는데 만 원 쓴다”고 전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반계탕이 5000원이라는 말에 탁재훈은 “진짜 닭 맞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2차 막걸리집으로 안내한 이상민은 막걸리 한 잔과 각종 기본 안주가 단돈 1000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을 물었고, 탁재훈은 "딸이 그림을 그리면서 상담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거기서 딸이 '아빠 때문에 내 그림이 과대평가 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내가 확실히 온전한 아빠는 아니었지 않냐"고 밝혔다. 이 장면은 모두에게 뭉클함을 안기며 16.5%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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