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인터뷰

이동휘는 3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인터뷰에 나서 이야기를 전했다.
이동휘는 정은채와 연기 호흡을 앞두고 "정은채 배우 작품을 많이 봐 왔다. 작품 속 이미지나 광고 등에서 정은채 배우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생각인데, 아영 역을 연기하면 신선한 조화가 이뤄지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저는 현실에서 정은채 같은 느낌의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언뜻 보면 외국인 같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이 초상화에서 걸어나온 듯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작품에서는 굉장히 현실적인 벽에 부딪친 현실적인 역 아니냐. 그런 경제적인 고충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데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진 비현실적 외모의 배우가 연기하면 오히려 뻔하지 않게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월 8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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