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정미애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해온 근황을 공개한다.
‘인간극장’ 팀을 만난 정미애는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고 괴롭혀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전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정미애의 곁을 지켰다.
아이가 셋이 있는 상태에서 '미스트롯'에 도전했던 정미애. 그는 출산 67일째에 방송에 참여해 '진선미' 중 선을 받을 정도로 마스터로부터 극찬받았다. 그는 단순히 화려한 무대만 보여주지 않았다. 다채로운 인생사를 엮어내며 시각적 재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줬다.
팬들의 염원에 따라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정미애가 가수로서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팬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정미애는 회복에 더 힘을 써야 할 시간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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