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중기 형役' 강기둥 "택시 운전하시는 父, 손님들에게 제 자랑 엄청 하시죠"[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10794.1.jpg)
"드라마 2개에 연극 1개, 1년에 3개 작품을 했어요. 엄청 바쁘게 살았죠. 연극은 드럼 치는 역할이라 드라마 촬영 안 하는 날엔 드럼 연습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죠. 바로 이어서 지금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촬영 중이에요. 설날에도 촬영이 잡혀있죠. 전 일복, 인복이 참 좋은 사람이에요"
1년에 무려 3개 작품을 하며 제대로 화제성 몰이를 한 배우 강기둥이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설날을 맞이하게 됐다. 명절에도 드라마 촬영을 할 것 같다는 그는 지친 기색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에 가득 찬 얼굴이었다.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텐아시아를 만난 강기둥은 '감사한 2022년, 두근거리는 2023년'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화제의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속 유일무이한 코믹 캐릭터를 맡은 강기둥(진형준 역). 유쾌한 그때 그 시절 아이돌 분장은 물론, 때로는 동생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었다. 말 그대로 시대의 흐름을 드러내는 캐릭터이자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단독]'송중기 형役' 강기둥 "택시 운전하시는 父, 손님들에게 제 자랑 엄청 하시죠"[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10795.1.jpg)
그러면서 "고향 친구들이 '재벌집 막내아들' 속 캐릭터를 보고 '딱 너 초등학교, 중학교 때 노래방에서 했던 모습'이라고 연락이 왔더라. 제주도에서 살았기에 가수들을 쫓아다닐 수는 없었지만 되게 좋아했다. 가사도 외우고 다녔다"라고 팬심을 밝혔다.
동생 역할을 맡은 선배 송중기에 대해서는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갈 때마다 잘 챙겨줬다. 함께 아는 지인 중에 친한 지인들이 있기도 했다. 나보다 선배님이시고 형이신데 내가 형 역할을 맡아서 걱정했다. 그런데 편하게 해도 된다고 거듭 말해줘 까부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단독]'송중기 형役' 강기둥 "택시 운전하시는 父, 손님들에게 제 자랑 엄청 하시죠"[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10774.1.jpg)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지도를 올린 그는 SBS '소방서 옆 경찰서'로 흥행 2연타 홈런을 쳤다. 그는 "원래 보통 주인공의 친구 혹은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원톱 주연 김래원 형 다음으로 촬영이 많더라. 래원이 형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서 옆 경찰서' 배우들과는 본래 아는 사이들이 많았다. 영화나 연극 쪽에서 이미 알고 지낸 지인들이 많아 편했던 현장이었다. 편안한 촬영 분위기 속에서 각자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단독]'송중기 형役' 강기둥 "택시 운전하시는 父, 손님들에게 제 자랑 엄청 하시죠"[TEN인터뷰]](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410770.1.jpg)
1987년생 토끼띠라는 그는 "올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팬분들과 같이 잘 나누고 싶다. 드라마 작품은 물론 예능에서도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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