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신지혜(김지안 역)가 김소림(김소은 역)이 아버지 신무영(김승수 역)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준(임주환 역)은 김태주(이하나 역)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이상준은 "이상하네. 문자 보낸 것도 확인 안 하고"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상준은 어머니 장세란(장미희 역)에게 전화를 걸어 김태주에 대해 물었다.

김태주는 병원에 입원했다. 장현정(왕빛나 역)은 김건우(이유진 역)에게 "아까 너 카페에 왔을 때 밖에 태주 씨가 서 있다가 갔대. 우리 조카가 버스 타고 지나가다 봤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 이야기를 듣고 충격으로 쓰러진 건 아니겠지?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괜히 나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거 아닌가 걱정되네"라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눈을 뜨지 않는 김태주의 곁을 지켰다. 이상준은 과거 이야기를 하며 "나는 그때와 똑같아. 어떤 멧돼지가 나타나도 나가서 싸울 준비가 돼 있어. 알았지 김태주?"라고 말했다. 장영식(민성욱 역)은 이상준에게 김태주가 쓰러진 날 찍힌 CCTV를 보여줬다. 이를 본 이상준은 "형이랑 부딪히고 그냥 갔다고?"라고 질문했다. 장영식은 "사과도 없이 그냥 가길래 따라가서 실랑이를 좀 했지. 왜 사과도 없이 가냐. 여기 주민이 아니지 않나. 술 취한 거 같기도 하고 내 말을 안 듣고 갔다"고 답했다.
이상준은 "이 여자 이상해. 나 경찰에 신고해야겠어"라고 말했다. 장영식은 "상준아 태주 씨를 밀었다거나 때렸다는 증거가 없잖아"라고 설명했다. 이상준은 "정황상 증거라는 게 있잖아. 이거 신고해야 해"라고 말했다. 장세란은 "신고해서 뭘 어쩌려고. 일단 태주가 깨어나길 기다리자"고 말렸다. 이상준은 "스토커든 미친 사람이라든 나 경찰에 신고해야겠어"라고 했다. 그러자 장세란은 "기다리라니까. 왜 괜히 일 크게 만들려고 해"라고 말렸다.

눈을 뜨지 못하던 김태주가 깨어났다.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너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했다. 장영식은 김태주의 병원에 찾아왔다. 장영식은 "태주 씨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김태주는 "누구세요?"라고 되물었다. 이후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옛날 같은 소림, 얼마 전 소림 선생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소림은 "대표님이라는 걸 알기 전과 어떻게 같아요?"라고 물었다. 신무영은 "대표라고 몇 번 말했는데 안 믿으시길래 그랬습니다. 딸 있다는 거 말씀드렸잖아요"라고 답했다.
김소림은 "대표님은 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하지만 저는 안 그래요. 이해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제가 대표님이랑 사귀면 돈 보고 접근한 줄 알겠죠"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오해도 받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 신무영은 "김소림 선생 용감한 사람 아니었어요? 김소림 선생과 특별한 사이로 지내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김소림은 "이제 그럴 수 없어요. 신지혜 씨가 대표님 딸이라서 싫어요. 지혜 씨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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