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풍자, 사연팔이 소녀 다 됐네…유명세와 맞바꾼 '비운의 과거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62985.1.png)
같은 레파토리만 벌써 N번째.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매번 같은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비운의 가족사, 트랜스젠더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가족들을 앞세워 캐릭터를 유지하고 있다.
풍자는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세치혀)에 출연해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해보았습니다’를 주제로 입담 대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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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커밍아웃은 스무살 때였다. 풍자는 "'난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고 남들과 좀 다르지만 난 열심히 살겠다. 여자가 되겠다'고 했다. 아빠가 아무 말 없이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와 '절대 용납 못하겠다. 정말 여자로 살 거면 이 칼로 나를 죽이라'더라"라며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여자가 되기 위해 가출했다. 10년간 가족들과 연락도 못 하고 얼굴도 단 한 번도 못 봤다"고 가족과 10년간 연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풍자의 '아버지 팔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벌써 올해만 해도 수 차례 언급했다.
!['트랜스젠더' 풍자, 사연팔이 소녀 다 됐네…유명세와 맞바꾼 '비운의 과거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63000.1.jpg)
잠시 후 울컥해진 풍자는, "세 번째 때는 아버지가 칼을 들고 저와 대치했다. 수술 후 이 모습으로 찾아갔는데, 나한테 '나는 죽어도 너를 이해 못 한다. 네가 지금부터 어떤 말을 하든 나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오늘 이야기 끝에 네가 여자로 살겠다고 한다면 이 칼로 나를 찌르고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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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개인의 가족사와 힘들었던 학창 시절은 충분히 안타까운 사연. 그러나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같은 내용을 언급한다면 보는 시청자들은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트랜스젠더' 풍자, 사연팔이 소녀 다 됐네…유명세와 맞바꾼 '비운의 과거사'[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163006.1.jpg)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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