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연홍 감독과 배우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이 참석했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민연홍 감독은 시즌2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또 이렇게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 시청자 분들 앞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일단 '미씽'에 대한 귀여운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면 저희는 따뜻한 드라마였다. 시즌1 때 허준호 선배님이 무게감 있게 등장하시고 해서 (시청자들이) 무서운 드라마가 아닌가 했다. 낚시를 세게 던져서 시청자 분들이 '무서워서 못 볼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따뜻하고 좋았다'고 하셨다. 시즌2도 역시나 따뜻하고 웃음과 감동과 미스테리, 판타지가 녹아든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편성도 월화드라마 가족시간대에 한다고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고수는 "망자들의 시신 찾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귀신을 보는 입장에서 그들을 망자가 아닌 사람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깊게 감정에 빠져드는 것 보단, 일상적인 대화와 상황을 대하듯 연기했다. 편안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미씽2'에서 임한 연기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저희가 디자인 회의를 했을 때 강선장이라는 이름하고 예상할 수 없는 외모였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다. 마을 구성원이 어린 아이와 노약자가 많다. 그런 포인트를 보시면 제 역할이 잘 이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김동휘는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1 본방사수를 했다"라며 "시즌2에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하고 싶었다, 감독, 작가님이 좋게 봐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건물주 이종아 역의 안소희는 "시즌1 현장 분위기 메이커가 허준호 선배님이었다"라며 "어렵고 긴장 되는데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말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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