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학부장직 '자진 사퇴'할까…점점 추락하는 신한대 이미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75361.1.jpg)
8일 오후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이 칼을 빼 들었다. 학생 및 교직원에게 문자를 보내 "20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이범수, 학부장직 '자진 사퇴'할까…점점 추락하는 신한대 이미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75371.1.png)
그러면서 "학생의 성공을 위해 학문적, 심리적, 교육적 지원이 기본이 돼야 하는 수업에서 갑질 문제가 발생하고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는 것"이라며 "교수의 수업에 대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되지 않은 수업 변경 및 휴강,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 시간 결정 등에 대한 문제도 교원의 갑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총장은 "갑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더라도 학생의 성공을 만드는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범수, 학부장직 '자진 사퇴'할까…점점 추락하는 신한대 이미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75378.1.jpg)
정해진 수업 일수가 부족하자 뒤늦게 보강수업에 나서기도 했다.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 주말에 수업을 잡기도 했고, 새벽차가 끊길 때까지 강의를 이어 나가기도 했다. 이범수 측근은 이를 "과도한 열정 탓"이라고 포장했지만, 그는 그저 학생들과의 약속을 수도 없이 깨버린 교수에 불과했다.
강 총장 역시 교수는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되지 않은 수업 변경, 일방적인 강의 시간 결정" 또한 교원의 갑질이라 인정했다. 결국 대학의 최고 책임자로서 간접적으로나마 이범수 사태를 따끔하게 꾸짖은 모양새다.
![이범수, 학부장직 '자진 사퇴'할까…점점 추락하는 신한대 이미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212/BF.32075379.1.jpg)
이범수가 진정으로 학생들을 아끼는 선생님이라면 소속사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나와 해결해야 한다. 학교 측의 감사가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결국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생들은 더 피해를 보게 되고, 신한대의 이미지는 떨어지게 된다. 지금이라도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선 이범수 본인이 등판해야 할 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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