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더 리슨'에서는 멤버들의 본격적인 힐링 버스킹 여행이 펼쳐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광주로 음악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광주 버스킹의 첫 번째 장소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우일선 선교사 사택으로, 피크닉 명소이자 많은 이들이 찾는 광주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버스킹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생각보다 가까운 관객과의 거리에 긴장한 내색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만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광주 시민들의 환영에 보답했다.
특히 이날 그룹 2F(신용재, 김원주)의 신곡 '너만, 너만'의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지난 8월 결혼해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신용재는 "요즘 이별 노래보다는 사랑 노래에 끌리는 시기인 것 같다"며 곡을 소개한 뒤 "아내를 생각하며 불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 결혼기념일 19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온 가족 관객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 리슨' 촬영 때문에 결혼 후 처음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됐다는 허각이 "아버님 행복하시죠? 저는 합법적 외박을 해서 무척 행복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또 이날의 버스킹에서는 그간 보여준 '트롯돌'로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미디엄 템포곡으로 장르 변신을 시도한 김희재의 신곡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의 무대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불러모은다.

다음날 멤버들은 광주에서의 두 번째 버스킹 준비에 앞서 투어를 시작했다. 김희재와 손동운은 전통 시장을 방문했고, 김희재를 알아본 상인들과 손님들이 몰려들어 시장을 마비시켰다.
트롯돌의 클래스를 본 손동운은 급기야 "난 여기서 그냥 희재 친형"이라고 얘기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허각과 임한별은 광주의 핫플레이스 '동리단길 카페거리'를 찾아 길거리에서 즉석 버스킹을 펼치며 버스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즉석에서 버스킹 관객을 모으던 중, 허각과 임한별은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한 초등학생 관객들에게 뜻밖의 굴욕을 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