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 배우 이창훈 가족의 고민이 예고됐다. 이창훈은 17살 연하 아내와 딸을 향한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영상 속 이창훈의 아내는 "밥을 먹으러 나가면 전화가 30분마다 왔다. 서로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딸은 "혼자 걸어가는 것도 안 된다"며 위치 추적하는 아빠 좀 말려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에 이창훈은 “차가 올지 자전거가 올지 어떻게 알아 망원경으로 보고 싶은 심경”이라며 "사랑하니까. 나는 이유가 다 있다. 정상이다"고 했다. 반면 아내와 딸은 "답답했다", "왜 그러나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창훈은 자신의 행동을 사랑으로 포장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인지조차 못 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사랑해 그랬다는 이창훈에게 정작 아내와 딸이 겪고 있는 고충은 뒷전이었다.
그는 "결혼 일주일 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가 입덧하고 그러니까 대신 심부름을 갔다. 반바지 입고 동네를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더라. '이창훈 씨. 팬이었는데 이젠 동네 아저씨가 다 됐네. 이젠 끝났지 뭐'라고 하더라. 배우로서 나는 없어진 건가 싶어서, 비만 오면 나가서 울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결국 가족이 생겼다는 자체에 감사해하면서 달라졌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며 거듭 심경을 밝혔다.
개인적인 문제가 집착의 사유로 정당화될 순 없다. 자신의 행동이 아내를 힘들게 한다면 그건 더 이상 '사랑'이라고 칭할 수 없다. 이창훈이 진정한 사랑꾼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신의 마음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배우자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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